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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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 땅' 강예솔 "1960년대 연기 어려워, 할머니 생각하며 연기할 것"

기사입력 2014.02.04 15:05 / 기사수정 2014.02.04 15: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강예솔이 '순금의 땅'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강예솔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소설 다섯 번째 시리즈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서 '순금의 땅'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순금의 땅'에서 강예솔은 약장수의 딸로 장터를 떠돌며 자란 억척스럽고 밝은 성격의 정순금을 연기한다. 정순금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지만, 그 남자의 인삼 씨앗으로 거친 땅을 인삼밭으로 만들어 한 마을을 잘 살게 만든 여장부다.

시대극에 처음 출연하게 된 강예솔은 이 자리에서 "정보를 많이 찾아봤는데도 1950~60년대의 감정이 쉽게 오지 않아서 답답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찾은 방법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리는 것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당시를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게끔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순금에 녹아들어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져보였다.

또 강예솔은 "감독님이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최고라고 하셨는데, 순금이는 사랑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캐릭터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순금의 땅'은 분단이라는 시대의 비극 속에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인공 정순금(강예솔 분)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다.

'순금의 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예솔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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