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2014 소치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해설을 맡게 된 SBS 방상아 위원이 소치에 입성해 감동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달 20일 'SBS 소치 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김연아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하게 되어 감동"이라고 밝힌 방상아 위원은 3일(현지 시간) 그 감동을 국민에게 전하기 위한 열정으로 SBS 해설자 캐스터 중 가장 먼저 소치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를 찾았다.
지난 2일 입국한 뒤 여장을 풀 겨를도 없이 IBC에 도착한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박소연(신목고 1년), 김해진(과천고 1년) 등 세 선수가 경기를 펼치게 될 아이스버그 스케이트 경기장에 대한 정보와 선수들의 컨디션 및 대회를 앞두고 점검해야 할 목록 등을 세심하게 체크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2014 소치 올림픽'의 명쾌하고 유쾌한 해설을 맡게 될 11명의 SBS 해설자 캐스터들은 2일 입국한 방상아 위원을 시작으로 오는 7일(현지 시간)까지 차례로 소치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스버그 스케이트 경기장'은 1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짧은 시간에 빙질을 바꿀 수 있어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동시에 치를 수 있으며, 경기장 자체가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올림픽 이후 다른 도시로 옮겨져 스케이팅 훈련시설로 쓰이게 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SBS 해설위원 방상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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