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신수-필더 합류, 강력한 타선으로…”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Fantasy Baseball' 코너를 통해 텍사스의 2014년을 전망했다.
기사는 “텍사스는 201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후 지난 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힘겨운 두 시즌을 견뎠다”고 했다.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은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3.62를 합작, 아메리칸리그 이 부문 4위에 올랐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타선은 기복이 심했다. 그래서 텍사스의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 목표는 타선 강화였다.
텍사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추신수와 7년 계약을 하고 트레이드로 프린스 필더를 영입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힘썼다.
‘CBS스포츠’는 “베테랑 애드리안 벨트레와 알렉스 리오스가 젊은 선수들이 기량을 발전시키기까지 기반을 받쳐줄 것”이라면서 “프린스 필더와 이안 킨스러를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설 추신수를 영입함으로써 텍사스는 2년 전 강력한 타선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팀 타율 2할6푼3리(OPS 0.735)를 기록했다.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던 2011년에는 팀 타율 2할8푼3리(OPS 0.800)을 기록한 바 있다.
기사는 “추신수와 필더가 합류했다고 해서 텍사스가 자동적으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회를 망치진 않을 것”이라면서 “필더는 적어도 30홈런에 3할 타율을 끌어내야 한다”고 기대치를 드러냈다. 필더는 지난해 타율 2할7푼9리 25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에 대해서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출루율 0.423을 기록한 추신수는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하기에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이지만, 텍사스의 라인업은 적어도 그가 100득점을 올릴 수 있게 도울 힘이 있으며 추신수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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