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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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여자만화 구두' 미니 드라마로 제작‏ 확정

기사입력 2014.01.17 10:17 / 기사수정 2014.01.17 11:47

이준학 기자


▲여자만화 구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박윤영 작가의 인기 웹툰 '여자만화 구두'가 드라마화 된다.

SBS플러스는 17일 티원미디어와 함께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여성 독자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의 사내 연애 이야기를 그려내며 당시  '설레는 웹툰'으로 불린 바 있다. 특히 남녀의 섬세한 감정묘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를 공감이 가도록 묘사해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는 TV와 온라인에서 동시 공개된다. 한 편당 10분씩 총 10부작으로 모바일에서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러닝타임으로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플러스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컷 전환과 새로운 스토리 전개 방식을 도입해 짜임새 있고 임팩트 강한 드라마로 탄생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기업 홍보용으로 제작됐던 기존 모바일 드라마와 달리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원작자 박윤영 작가는 "내가 그린 오대리와 지후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 한 명의 시청자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만화 구두'는 '옥탑방 왕세자'의 안길호 PD와 '못난이주의보'의 민연홍 PD가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으며 오는 1월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오는 2월 24일 SBS플러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여자만화 구두 ⓒ SBS플러스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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