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간암으로 별세…지인 "진단 받을 때 이미 3기"

▲ 너훈아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너훈아가 2년 간 간암 투병 끝에 별세 했다.

12일 너훈아 측근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향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너훈아의 지인은 "너훈아가 간암 진단을 받을 때 이미 3기였다"고 운을 띄운 뒤 "8개월 밖에 못 산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너훈아는 6개월마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 열심히 노래했다"라고 고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20년 넘게 각종 밤무대에서 활동한 김 씨는 나훈아를 똑 닮은 외모와 뛰어난 모창 솜씨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근해씨와 아들 별리·달리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다.

너훈아 사망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훈아 씨 부디 편히 쉬세요", "너훈아 씨 사망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픔 없는 곳에서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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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너훈아 사망 ⓒ ET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