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테이프 생리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 유명 업체의 한방 생리대 안에서 청테이프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팬티라이너를 뜯었는데 깜짝 놀랐다"라며 생리대에 청테이프가 붙어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누리꾼은 "오늘 저녁 팬티라이너를 뜯었는데 흰색 면이 있어야 할 부분에 무늬까지 찍힌 청테이프가 붙어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에서 확인을 하지 않은건지 이렇게 큰 이물질은 처음이다. 한방 생리대로 유명한 곳이고 항상 여기 제품만 써왔는데 실망스럽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업체는 10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생리대에 들어가는 흡수시트가 롤 형태로 기계에 들어가서 생리대를 만든다"며 "기존 롤과 새 롤을 청테이프로 잇는데 두 롤이 이어지는 작업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기계 오작동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청테이프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업체 측은 "해당 기계는 전면 교체된 상태다. 앞으로 이런 경우는 없을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청테이프 생리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청테이프 생리대 민감한 부분인데 끔찍하다", "저 문양이 안 찍혔다면 블랙 컨슈머로 몰았겠지", "A업체라고 하지말고 정확하게 표기해라", "청테이프 생리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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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테이프 생리대 ⓒ 온라인 커뮤니티]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