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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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캡틴' 이택근 "2014년은 우승만 생각하자"

기사입력 2014.01.06 11:22 / 기사수정 2014.01.06 11: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주장 이택근이 선수단에 신년 인사를 전했다.

이택근은 6일 오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년도 넥센 시무식에서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대표해 새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택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니 내가 잘했던 경기보다 못했던 경기들이 더 마음에 남더라. 삼성전에서 내가 실책을 해 졌고,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와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도 기억에 남았다"며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택근은 "많이 힘들었다. 아마 우리들의 간절함이나 배고픔이 덜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넥센은 한층 강한 전력이 됐고,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이택근은 "이제 우리는 그런 상황이 다시 닥쳐도 이길 수 있는 스킬과 노하우가 생겼다. FA로 넥센에 돌아온 후 선수들에게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자'고 강조했는데 목표에 많이 다가선 것 같다"며 "이제 2014년은 우승만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을 버리고 팀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아쉬움과 성과를 응집해 우승을 향해 달리자는 캡틴의 힘 있는 한 마디였다. 

한편 주장 이택근을 비롯한 넥센 선수단은 오는 15일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이택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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