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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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린 김연아 쇼트 의상, 그대로 간다

기사입력 2014.01.03 19:26 / 기사수정 2014.01.03 19: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영준 기자] '김연아가 입으면 뭐든지 어울린다' '올림픽 때는 바꿨으면 좋겠다' 등 찬반양론을 일으킨 김연아(23)의 쇼트프로그램 의상이 변경되지 않는다.

김연아는 3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진행된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공식 연습에 참가했다. 후배 선수들과 함께 링크에 등장한 그는 입고 있었던 국가대표 점퍼를 벗었다.

김연아가 입은 프리스케이팅 의상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와는 달랐다. 골든스핀에서 김연아가 입었던 '아디오스 노니노' 의상은 검은색 원단에 비즈가 박혀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니어 연습 때 입었던 의상은 기존 검은색 바탕에 왼쪽 절반은 보라색으로 꾸며졌다. 의상에 수놓인 비즈도 새롭게 장식됐다. 예전에 선보인 의상은 양팔을 모두 가리는 긴 소매였지만 새롭게 교체된 의상은 왼쪽 부분이 살짝 트였다.

새로운 '아디오스 노니노' 의상은 오는 5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 의상은 교체되지 않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입었던 쇼트 의상은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의 의상은 베이지색 바탕에 비즈가 박혀있었다. 노란색 풍의 의상은 그동안 김연아가 입지 않았다. 이 의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며 찬반양론을 일으켰다.

김연아는 의상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의상은 중요하지 않다. 경기력이 중요하다"며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결국 김연아는 이번 전국종합선수권대회서 기존의 쇼트 의상과 새로운 프리 의상을 입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한편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4일 프리스케이팅은 5일 열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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