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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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소지섭, 최우수연기상 수상 "슬럼프 이겨내겠다"

기사입력 2014.01.01 00:43 / 기사수정 2014.01.01 00:55

대중문화부 기자


▲소지섭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소지섭과 송혜교가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은  이휘재, 이보영, 김우빈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남자 후보에는 '주군의 태양' 소지섭, '내 연애의 모든 것 신하균, 출생의 비밀 유준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이 올랐다. 반면 여자 후보에는 '주군의 태양' 공효진, '청담동 앨리스' 문근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의 이름이 거론됐다.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까칠하지만 사랑스러운 남자 주중원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소지섭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소지섭은 "2년만 있으면 배우 생활을 한지 20년이 되어 갑니다"라면서 "작년부터 연기를 하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배우가 되서 행복한 기운을 시청자들에게 보여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라고 수상소감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라면 누구나 슬럼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그런 것 같은데 잘 이겨내겠습니다"라고 굳음 다짐을 했다.

한편,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 장애인 역할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인 송혜교에게 돌아 갔다. 이날 송혜교는 대만에서 영화 촬영 스케줄로 아쉽게 시상식에 불참, 김규태 감독이 대리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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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지섭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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