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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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접전 끝 KCC꺾어…오리온스, 모비스 상대로 역전극 (종합)

기사입력 2013.12.31 21:19 / 기사수정 2013.12.31 21: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013년의 마지막 날. 프로농구 네 팀은 모두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전주 KCC와 안양 KGC가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KCC는 접전 끝에 71-65로 승리하며 올 시즌 KCC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8승 2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KCC는 시즌 16패째(12승)를 기록하며 6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 KGC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KGC는 최현민, 숀 에반스, 전성현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벌었다. 2쿼터 종료 1분을 남긴 상황에서 KCC의 추격이 시작됐다. KCC는 테일러 윌커슨과 강병현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만회했다. 37-31, KGC가 6점 앞선채 경기는 후반전을 향해 달렸다.

이어진 3쿼터. KCC는 장민국, 강병현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KGC는 다시 점수를 쌓으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한층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종료 2분전 KGC 김태술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고, KCC 윌커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2점차까지 쫓았다.

KGC가 역전 위기에 몰린 절체절명의 순간. 이원대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KCC 강병현이 던진 슛이 림을 빗나갔고, KGC는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시간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오리온스는 장재석이 골밑에서 연신 득점을 올리며 10점차를 기어코 뒤집었다. 장재석은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최종 스코어 73-71의 진땀 승부.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2승 17패, 6위 서울 삼성을 1.5경기 차로 쫓게 됐다. 반면 5연승을 달리고 있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공동 선두에서 밀려나 단독 3위에 자리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KGC 숀 에반스, 오리온스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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