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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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누리꾼 "유재석-이경규까지 감동"

기사입력 2013.12.31 11:52 / 기사수정 2013.12.31 11:54

정희서 기자


▲ 김병만 대상에 유재석-강호동-이경규 기립박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13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개그맨 김병만의 눈물의 수상 소감과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의 기립 박수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김병만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김병만은 대상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거리며 무대에 올라와 "이경규 선배님, 고맙습니다. 강호동 선배님, 고맙습니다. 유재석 선배님, 고맙습니다"라며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에 대한 예를 갖췄다.

김병만은 "대상, 저한테 너무 큰 상입니다. 후보로 올랐을 때 기분 너무 좋았고, 기대도 했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선배님들께서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십니다. 저 이제 새싹입니다. 저 키워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은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신데 그에 비하면 전 부족한게 참 많습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김병만은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정글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시청자 분들에게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좀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저의 방법은 그거였습니다"라며 SBS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많은 연기자들이 본인들의 이미지 포기하고 같이 길바닥에서 자줬습니다. 그 연기자 분들이 저를 여기까지 데려다준 것 같습니다"라며 '정글의 법칙' 게스트들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회가 주어지는 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내년 1월 1일 소림사 갑니다. 김병만은 김병만 방식대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훈훈하게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김병만의 감동적인 소감에 지켜보던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이 기립박수를 하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김병만 대상에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기립 박수 감동적이다", "이경규 유재석 기립박수로 본 개그맨 선후배 간의 돈독함", "김병만 대상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김병만 연예대상 받을 만하다", "김병만 정글의 법칙에서 고생한 보람이 있네", "유재석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도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대중문화부@xportsnews.com

[사진 =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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