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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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겨울 이적 시장 승자는 SL…TEX는 3위"

기사입력 2013.12.30 10:26 / 기사수정 2013.12.30 10: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겨울 이적 시장의 진정한 승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현지 보도가 등장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NBC스포츠'는 "지금까지의 오프 시즌 성과 베스트 5"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인트루이스 구단을 1위로 꼽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종료 후 타격 능력을 갖춘 유격수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FA 시장에 나온 대형 유격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니 페랄타와 4년, 5300만 달러(약 559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공·수 능력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페랄타가 올 시즌 금지 약물 복용 문제로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또 2011년 월드시리즈 MVP 출신인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와 우완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를 에인절스에 내주고, 외야수 피터 보조스와 랜달 그리척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최근 추신수가 입단한 텍사스는 3위로 꼽혔다. 이 매체는 "텍사스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건 사실이지만 대체 비용이 얼마만큼 들었는가"라고 반문하며 '큰 손' 텍사스를 꼬집었다. 텍사스는 최근 디트로이트에 내야수 이안 킨슬러를 보내고 프린스 필더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또 외야수 추신수에게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이 매체는 "텍사스는 내년 시즌 가장 힘있는 타선을 갖춘 팀일 것이다. 이번 오프 시즌 보강은 내년에도 오클랜드를 넘지 못할 경우, 최소 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내야수 제임스 로니를 영입한 템파베이는 2위, 필더를 내주고 킨슬러를 받아온 디트로이트는 4위에 올랐다. 또 자코비 엘스버리, 카를로스 벨트란, 구로다 히로키 등과 거액의 계약을 맺은 양키스는 5위로 꼽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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