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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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미스' 양정아, 미소 가득한 '12월의 신부' 되다(종합)

기사입력 2013.12.20 15:27 / 기사수정 2013.12.20 15:49

한인구 기자


▲ 양정아 결혼식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양정아(42)가 축복 속에서 '골드미스' 꼬리표를 뗀다.

양정아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전 기자회견장에 화사한 흰 드레스를 입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등장했다.

이어 그는 "정신 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너무 감사드리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예쁘게 잘 살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양정아는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 알려진 배우다. 방송에서 비쳐졌던 털털한 양정아의 모습과 달리 이날은 행동 하나에도 조심스러워 보였다.

양정아는 "연예인 생활이 보통 직업과는 다르다"면서 "예비신랑은 제 생각보다 훨씬 아는 것도 많고 신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은 3살 연하지만 연하 같지 않았고 마초 느낌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저번주 신랑과 함께 단 둘이 있을 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고 2세 계획을 전한 양정아는 "신혼여행은 호주로 가기로 했다"며 "신랑이 호주에서 1년 반가량 살아 그곳을 잘 알고 있고 20일 동안 다녀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정아는 "박소현과 예지원에게 미안하다"라면서 "드디어 '국민 노처녀' 딱지를 뗄 수 있게 해준 신랑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양정아는 "결혼식 사회 1부는 유준상, 2부는 노홍철이 진행할 예정이고 축가는 김조한이 부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정윤 집들이에서 이야기가 나왔다"며 "2부 오프닝은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들이 불러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정아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3살 연하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양정아와 그의 예비신랑은 지난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그는 예비신랑의 믿음직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생인 양정아는 1992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0), '종합병원'(1994), '애인'(1996), '아내의 반란'(2004),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에 출연했고 특히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2008)에서 '골드미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양정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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