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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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재계약 완료 '2018년까지 바르샤맨'

기사입력 2013.12.20 10:3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안드레이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더 입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니에스타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홈페이지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니에스타와의 재계약이 마무리됐고 34살이 되는 2018년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활약한다"고 알렸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선수들 잡기에 여념이 없다.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 협상이 연이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이니에스타도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측은 1200만 유로(약 173억 원)의 연봉안을 제시해 협상을 순조롭게 풀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잔뼈가 굵다. 유스시절을 포함해 올시즌까지 줄곧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지켰다. 소속팀과 스페인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2012년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UEFA(유럽축구연맹) 최고 유럽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계약으로 바르셀로나 역시 걱정을 덜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크리스티안 테요, 리오넬 메시에 이니에스타까지 재계약을 마무리해 전력 이탈 가능성을 줄였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함에 따라 사실상 현 소속팀에서의 은퇴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사진=이니에스타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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