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대한야구협회가 한국 야구 도입 원년을 기존 1905년에서 1904년으로 정정했다. 협회는 '야구인의 밤'에서 이를 공식 선포한다.
대한야구협회(KBA)는 17일 "한국 야구 도입 시기가 기존 1905년이 아닌 1904년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길용의 조선야구사'와 '오시마 가쓰타로의 조선야구사' 및 '최상준 저 야구규칙' 등의 사료를 근거로 기존 1905년 도입설을 정정했다.
협회는 지난 10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및 교육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협조 공문을 보내 한국 야구 도입 원년을 1905년에서 1904년으로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협회는 이날 '야구인의 밤'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야구 도입 시기를 메이지 37년으로 적은 사료 ⓒ 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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