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엄지원, 의리파 언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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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엄지원이 속 시원한 매력을 발산했다.

엄지원은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한 여자'에서 애견 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역을 맡아 할말 다하는 똑 부러진 버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대리만족감을 안겨 주고 있다.

오현수는 불의를 보면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입담을 과시 모든 캐릭터들의 사건에 해결사를 자처하며 드라마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방송된 12회에서 오현수는 동생이 울면서 자신에게 전화하자, 정태원 (송창의 분)에게 거침없는 일침을 대신했다. 누구보다 동생을 위하는 의리 있는 언니의 모습을 보인 것.

또 오현수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안광모(조한선)의 모습도 그려졌다. 광모가 오현수에게 "나 너가 여자로 보여"라고 말해, 오현수에 대한 오랜 짝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것인지, 멜로 라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세번 결혼한 여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엄지원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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