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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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맨유, 뉴캐슬에 0-1 패배 '안방 2연패'

기사입력 2013.12.07 23:4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0-1로 패했다.

이번 결과로 맨유는 4경기째 무승 사슬에 묶였다. 동시에 지난 에버튼전 패배에 이어 또 한번 안방에서 패하며 충격의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맨유는 주축들이 대거 빠졌다.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이 경고 누적 등으로 빠진 가운데 로빈 반 페르시가 오랜만에 선발 복귀했다. 측면엔 루이스 나니와 아드난 야누자이가 섰다. 중원의 열쇠는 톰 클레버리와 필 존스가 쥐었다.

경기내내 좀처럼 양 팀은 원할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특히 맨유의 공격엔 힘이 실리지 못했다. 이에 맞서 뉴캐슬은 티오테와 아니타 등으로 구성된 중원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15분 뉴캐슬이 선취골을 뽑아냈다.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파트리스 에브라의 헤딩이 무사 시소코의 머리에 맞고 흘렀다. 이를 다시 잡은 시소코는 돌파후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기다리던 요앙 카바예가 정확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맨유는 변화를 꾀했다. 안데르손과 윌프레드 자하,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잇달아 투입해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골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후반 26분엔 로빈 반 페르시가 헤딩 슈팅을 연결해 그물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은 무효 처리됐다.

결국 맨유의 동점골 사냥은 무위로 돌아가며 뉴캐슬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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