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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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13색 하이에나, 서로 물고 물어 뜯는다 (종합)

기사입력 2013.12.03 19:16 / 기사수정 2013.12.03 21:3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고도의 심리전을 필두로, 진흙탕 싸움이 또다시 벌어진다.

3일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 룰 브레이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정종연 PD,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레인보우 재경, 유정현, 조유영 아나운서,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수학강사 남휘종, 천재해커 이두희, 바둑기사 이다혜 등이 참석했다. (마술사 이은결, 변호사 임윤선 불참)

본 행사에 앞서 '먹이사슬'을 주제로 한 1회 시사 영상에서 출연자들의 고도의 불편한(?) 머리 싸움이 이어지며 시즌2의 서막을 알렸다.

시즌2에 도입된 새로운 장치는 바로 '불멸의 징표'. 이것은 데스매치를 면제받을 수 있는 특혜로,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종연 PD는 "'불멸의 징표'는 전회에 걸쳐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매회 주어지는 생명의 징표와 다르다. 죽음의 문턱에서 생존할 수 있는 극적 장치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서 메인매치에서 펼쳤던 다른 게임은 모두 탈바꿈한다. 정 PD는 "게임 구성적인 면에서 고른 연령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성 출연자들이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특히 보드게임은 출연진들이 발휘하는 능력의 밸런스가 조절이 잘 돼 있어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폭풍 기세로 시즌1을 석권했던 디펜딩 챔피언 홍진호는 다수가 꼽는 우승후보다. 하지만 그는 "이전보다 힘들 것이다. 그만큼 내 스타일이 간파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무기를 지닌 쟁쟁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시즌1 당시에는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각오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을 낮췄다.

정 PD로부터 이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지목된 또 다른 우승후보 이상민도 "이번 출연진들은 시즌1을 보고 학습해온다. 이해력 또한 빠를 것이다"라며 경계했다.

이처럼 쟁쟁한 경쟁자들이 빚어낼 추악한 승리와 아름다운 패배의 장이 펼쳐질 '더 지니어스2'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더 지니어스2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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