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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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42점' 현대캐피탈, 라이벌 삼성화재 격파

기사입력 2013.12.01 17:07 / 기사수정 2013.12.01 19:0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를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만나 42점을 쓸어 담은 외국인선수 아가메즈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3, 25-21, 25-27, 28-26)로 이겼다. 

앞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중요할 때 마다 강한 스파이크를 상대 진영에 꽂아넣는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울렸다. 하지만 이날 레오가 다소 부진한 반면, 첫 맞대결에서 레오에 판정패를 당했던 아가메즈는 고무공처럼 튀어 올라 1세트에만 15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가메즈의 활약으로 1세트를 먼저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 중반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한 발자국 앞서 갔다. 이어진 삼성화재의 반격에 다시 쫓기는 흐름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아가메즈가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 노릇을 하며 2세트까지 잡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가 3세트를 따내 4세트까지 이어진 승부는 결국 아가메즈의 손 끝에서 결정났다. 박빙 승부에서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같은날 안산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러시앤캐시를 울리며 3-2로 이겼다. 1-2세트를 먼저 내준 우리카드는 내리 3세트를 잡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1-2세트를 잡으며 창단 후 첫승을 노리던 러시앤캐시는 뒷심 부족에 또다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아가메즈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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