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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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쇼타임' 가요계 대세돌, 이젠 예능의 새 지평 연다(종합)

기사입력 2013.11.28 15:58 / 기사수정 2013.11.28 15:58



▲ 엑소의 쇼타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3년 최고의 대세 그룹으로 꼽히는 엑소(EXO)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 채비를 마쳤다.

오늘(28일) 엑소의 그룹 이름을 내건 단독 리얼 버라이어티 'EXO's 쇼타임'이 뚜껑을 연다. '엑소의 쇼타임'은 엑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가 직접 질문을 보내주면 엑소가 이와 관련된 리얼한 실생활을 공개하며 답을 제시한다.

지난 8월 정규 1집 앨범 'XOXO(KISS & HUG)를 발매한 엑소는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두터운 팬덤을 갖고 대세로 떠오른 만큼 팬들의 호응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엑소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모집하는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이 열리자마자 2만여 건에 가까운 글이 올라왔을 정도다.

MBC 에브리원의 조범 총괄 국장은 28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EXO의 쇼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쇼타임'은 열린 포맷으로 기획됐다. 엑소를 첫 번째 주자로 선택한 까닭은 지구상의 가장 완벽한 아이돌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엑소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미 톱클래스 반열에 올라갔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점들이 많은 것도 캐스팅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날 블랙 정장으로 말끔하게 차려 입은 엑소 멤버들은 그룹 이름을 내건 단독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격하는 것에 대해 저마다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수호는 "데뷔한지 1년 6개월 만에 단독 예능프로그램을 찍게 돼 뜻 깊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현은 "엑소 12명이 모두 리얼 버라이어티를 하게 돼 좋다.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엑소의 쇼타임'은 아이돌 그룹의 단순 팔로우를 넘어 팬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다. 아이템에 따라 관찰, 실험, 팔로우, 셀프캠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조 국장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인터렉티브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게시판, SNS 등을 통해 질문을 수집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엑소의 소탈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만의 팀워크는 물론 예능감과 자연스러운 모습도 관전포인트다.

수호는 "멤버들 모두 예능 욕심이 있는데 그 중 백현과 찬열이 말을 많이 한다. 예능 욕심도 있어보이고 무엇이든 주체적으로 하려고 한다. 크리스는 말은 없는데 카메라 욕심이 있다"고 귀띔했다.

찬열은 "버라이어티나 예능프로그램에 많이 나온 적이 없다. 멤버들 모두 새로운 모습이 많아서 같이 지내면서도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무대 위에서는 멋지고 강렬한 퍼포먼스만 보여줬는데 팬과 대중들이 백스테이지의 모습을 통해 친숙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두터운 팸덤을 갖고 있는 '대세돌' 엑소가 가요계에 이어 예능계까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28일) 오후 6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엑소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MBC 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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