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가인이 전설의 그룹 들국화 예찬론을 펼쳤다.
28일 오전, 가인은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eulgukhwa)을 통해 27년 만에 신보 발표를 앞둔 들국화 컴백 기념 인터뷰 '응답하라 들국화'에 참여, 들국화를 예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인은 "87년생이다 보니 부모님 세대 아티스트다. 부모님이 들국화 선배님들의 굉장한 팬이어서, 어릴 때 자연스럽게 선배님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며 들국화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의 기억을 회상했다.
또, 들국화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은 이유에 대해 묻자 "라이브 영상을 봤을 때 매번 감정표현이 다르고, 가사에 맞춰 감정을 내뱉는 모습에 큰 음악적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가인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봤을 때 왠지 길들여지진 않았지만 옆에 있어주고 싶은 '날 것' 느낌의 야성적인 모습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지금 봐도 너무 떨리고 멋있다.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는 '청춘의 아이콘'같다"고 밝히며 들국화 예찬론을 펼쳤다.
인기스타들이 들국화에 얽힌 추억을 전하는 인터뷰 영상 '응답하라 들국화'는 국민MC 유재석을 필두로 가수 유희열, 개그맨 신동엽에 이어 가수 가인이 유일한 여자 아티스트로 등장했다.
특히 87년생인 가인은 태어나기 이전에 데뷔한 들국화의 음악과 매력을 꿰뚫으며 끝없는 예찬으로 들국화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들국화는 오는 12월 3일 자정, 27년 만에 원년멤버(전인권, 최성원, 故주찬권)가 모여 녹음한 새 앨범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를 선공개한 후, 6일에는 들국화의 신곡이 담긴 앨범과 이전 앨범 수록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이 포함된 2장의 CD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들국화 공식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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