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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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이정재-라미란, 감격의 남녀조연상 수상

기사입력 2013.11.22 22:24 / 기사수정 2013.11.22 22:41

나유리 기자


▲청룡영화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정재와 라미란이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에서 '관상'의 이정재와 '소원'의 라미란이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무대 위에 오른 이정재는 "왜 이렇게 쑥스러운지 모르겠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관상'의 한재림 감독님 감사하다. 제 안에 그런 면이 있다는 걸 아시고 저를 캐스팅 하신 게 기억난다. '관상'을 같이 했던 선배, 동료 배우들 감사드린다. 스태프들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관객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미란 역시 "'소원'은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영화"라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라미란은 떨리는 목소리로 "세상의 모든 소원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너희의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힘내"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정재 외에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조진웅, '감시자들' 정우성, '신세계' 박성웅, '관상' 조정석등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여우조연상 후보에는'관상' 김혜수, '숨바꼭질' 전미선, '설국열차' 고아성, '늑대소년' 장영남 등이 올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청룡영화제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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