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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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남자' 장근석 "'황진이' 당시의 연기 호평 듣고 싶다"

기사입력 2013.11.18 17:28 / 기사수정 2013.11.18 17:3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장근석이 자신의 이름을 되찾겠다는 각오에 대해 의미를 밝혔다.

장근석은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은 장근석이라는 이름을 당당히 되찾고 싶어서 선택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장근석은 '이름을 되찾겠다'라는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에피소드로 말씀드리면, 어느 날 친한 형들과 술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합석한 형 한 명이 '쟤가 일본에서 어느 정도 대단하다'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형이 취해서 '너 한국에서 그정도 아니잖아?'라고 반박했다. 내 입장에서 이게 단순한 증오라면 한국 활동을 접었을 것이다. 하지만 깊게 생각해보면 내가 시작한 자리는 한국이며, 그렇기에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중국팬들은 '짱근슈어', 일본팬들은 '근짱'이라며 각각 나를 부른다. 해외에서 장근석이라고 불러주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자국에서 내 이름을 찾고 존재감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지가 불타오른다. 그래서 작품을 끊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드라마 '황진이'에서 김은호 역으로 촬영할 때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배우로서 '쟤가 저런 연기를 하는구나'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어떤 여자도 돌아보게 만드는 후광과 빠르게 여심을 홀리는 마성을 지닌 남자인 독고마테 역을 맡았다. 혹자는 마테를 가리켜 '얼굴로 먹고 사는 남자'라고 말할 지 모르지만, 그는 정복해야할 목표가 있는 뜨거운 남자다.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으로부터 얻은 노하우를 통해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담은 드라마다.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장근석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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