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여객기 추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러시아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객 50명이 사망했다.
17일 현지 언론은 이날 저녁 7시께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추락해 탑승객 5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저녁 7시 26분께로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카잔 공항에서 타타르스탄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했다. 이 여객기는 모스크바 도보데도보 공항을 출발해 모스크바 동쪽 약 720km에 있는 카잔 공항 활주로와 충돌했으며 충돌 전 세 차례 착륙을 시도했다.
비상사태부 이리나 로시우스 대변인은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보잉 737 여객기가 카잔 공항에 착륙하던 중 떨어졌다"며 "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탑승객 가운데 어린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카잔 날씨는 비가 약간 내리는 가운데 초속 8m의 바람이 불고 있었고 사고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도 유지 실패로 보고 있다.
카잔 공항 대변인은 최소한 오후 11시까지 공항을 폐쇄, 이착륙을 금지하고 도착하는 항공기를 다른 공항으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러시아 여객기 추락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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