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49

507살 조개, 산 채로 발견됐으나 연구 중 껍질 열어 죽어

기사입력 2013.11.15 10:35 / 기사수정 2013.11.15 10:56

대중문화부 기자


▲ 507살 조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507살 조개가 발견됐다.

영국 웨일즈의 뱅거대학교 영구팀은 지구상에 실존하는 동물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개를 발견했다.

발견된 조개의 나이는 무려 507살로 연구팀이 7년 전 기후변화 조사를 위해 아이슬란드의 해저를 탐사하다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 조개는 살아있는 상태였고 껍질 밖에 있는 줄무늬(생장선)을 통해 나이가 약 405살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더 자세한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조개를 열었고, 정확한 나이가 507살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조개는 죽고 말았다.

연구를 이끈 폴 버틀러 해양전문박사는 "놀라운 발견을 학회에 빨리 공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실수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507살 조개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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