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살인사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운대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드러났다.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과거 정치적 이념 대립으로 비화됐다던 해운대 살인사건의 실상을 파헤쳤다.
해운대 살인사건은 7월 10일 밤 9시경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31세의 여성 임 모씨가 살해당한 사건으로 CCTV와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한 결과 용의자 박 모씨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온라인 상에서 친분을 쌓았으나 박씨가 숨진 임씨에게 호감을 느껴 성추행 발언을 하자 화가 난 임씨가 이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자 박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를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사과문을 부산경찰서 앞에 게시해 둘 사이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결국 박씨는 임씨의 신상을 알아내 5일간 부산 연제구의 한 모텔에 머물며 임씨의 집 근처를 답사하는 등 치밀한 살인 계획을 세웠다.
박씨는 임씨를 칼로 수차례 찌른 뒤 태연하게 계단을 내려왔고, 비명소리에 놀란 한 주민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박씨는 "올라가보세요"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씨는 살인 후 온라인 게시판에 "허탈하다. 칼에 찔려 죽은 듯"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죄의식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해운대 살인사건 ⓒ SBS 방송화면]
김규리, 장미꽃으로 은밀한 부분만 가린 '파격 누드'
해운대 살인사건의 전말, 살해 후 태연하게 "올라가보세요"
'불법 도박 혐의' 붐까지? "모든 프로그램 하차할 것"
에일리 "속옷 모델 테스트한 것 뿐인데…"
'착한 글래머' 엄상미, '헉'소리 나는 비키니 자태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