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자 금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혜자가 금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김혜자는 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데뷔 52년 차 연기 인생과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MC 조형기는 "과거 김혜자가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흡연 사실을 언급하자 김혜자는 "담배가 정말 맛있어서 많이 폈었다. 이제 15년 째 금연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김환 아나운서의 "금연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김혜자는 "담배와 커피를 같이 하는데 어느 날 맛이 참 괴상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때 우리 딸이 미국에서 전화가 왔다. '딸아 엄마가 담배 맛이 이상해. 죽으려나봐'하니까 울더라. 알고 보니까 딸이 저의 금연을 위해 100일 동안 기도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자는 "과거에는 촬영장가면 꼭 흡연 장소부터 찾았다. 담배 펴야 안정됐다. 하지만 담배는 꼭 끊어라"라며 시청자들에게 금연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혜자는 배우를 꿈꾸고 있는 손자와 손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혜자 금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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