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 김유미 열애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설이 보도된 가운데 영화 '붉은 가족'의 촬영 비화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정우 소속사 벨 엑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1년을 사귀어 왔으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열애설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3개월 전 영화 '붉은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년을 사귄 연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고 전했다.
김유미의 소속사 칸엔터프라이즈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유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약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 개봉 관련 문제로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식 사귀는 단계는 아니니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두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누리꾼 사이에서 영화 '붉은 가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우는 지난달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붉은 가족' 특별 시사회에서 한 관객이 극 중 김유미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에 대해 묻자 정우는 "사실 키스신을 찍었으나 흐름상 편집에서 잘렸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붉은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란한 가족이지만, 진짜 정체는 공화국의 혁명 전사인 고정 간첩 가족 '진달래'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으며 이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정우는 북에 놓고 온 아내와 아이를 그리워하는 위장 남편 '김재홍'을, 김유미는 '진달래'의 조장 '백승혜'를 연기했다.
한편 정우는 영화 '바람'으로 2010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응답하라 1994'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김유미는 지난 1999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드라마 '로망스', '진주목걸이','무정도시'에 출연했다. 영화 '붉은가족' '블랙 가스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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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우 김유미 열애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