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와 내야수 마크 엘리스에 대한 옵션을 포기했다.
MLB.com은 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카푸아노와 엘리스에 대한 옵션 권리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2014년 시즌 옵션이 걸려있었다. 다저스는 카푸아노와 상호합의 후 내년 시즌 연봉으로 800만 달러(약 85억 원)를 지급하면, 계약을 2014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 엘리스와는 연봉 575만 달러(약 61억 원)에 한 시즌 연장이 가능하다.
다저스가 옵션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사실상 카푸아노, 엘리스와 결별절차를 밟게 됐다. 두 선수는 100만 달러(약 1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은 후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게 된다.
카푸아노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등판해 4승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또 주전 2루수로 활약한 엘리스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6홈런 48타점을 올리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다저스가 쿠바 출신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를 영입하면서 자리를 내주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카푸아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