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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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반효정, 이세영에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불호령

기사입력 2013.10.20 22:51 / 기사수정 2013.10.20 22:51

대중문화부 기자


▲결혼의 여신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반효정이 이세영을 호되게 혼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는 노민정(이세영 분)이 회사를 그만 뒀다는 사실을 진희(반효정)가 알게 됐다.

이날 진희는 노민정에게 "누구 마음대로 회사를 그만 뒀느냐"라고 소리를 질렀고, 민정은 "현모양처가 되려고 했다. 집안일에 충실하려고 했을 뿐이다. 우리 이모도 그렇게 했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진희는 "나는 청담동 며느리라는 말을 아주 싫어 한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다른 여자들의 삶을 배워야 한다. 부자 시댁 만나서 그 시댁 가족 이기주의에 맞춰주면서 자기는 명품옷 걸치는 여자들 난 아주 인간 이하라고 생각한다"라고 잔소리했다.

이어 진희는 "그런데 네가 말도 없이 직장을 그만 뒀느냐.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라고 소리친 후 손자 예솔(김준구)에게 "너 얘 데리고 올 때 평생 물 한방울 안 뭍히고 살게 해준다고 하고 데리고 왔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은 다른 재벌집하고 틀리다. 만약에 네가 그런 것을 기대하고 이 집안에 시집 온거라면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 웃기지마라. 너 나이 60될 때까지 돈 가지고 와야 한다"라고 불호령을 내렸고, 민정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결혼의 여신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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