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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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차기 시즌 작품, 올해와는 완전히 다르다"

기사입력 2013.10.20 12:41 / 기사수정 2013.10.20 12: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다음 시즌은 작품이 올해와는 확 바뀔 것 같아요. 지금은 코치 선생님과 상의 하고 있습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전국체전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처음으로 일반부에 출전한 그는 이 대회에서만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20일 인천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후프 (17.750) 볼 (17.950) 곤봉 (16.850) 리본 (17.200) 점수를 합친 총점 69.7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윤희(22, 세종대, 65.200)를 큰 점수 차로 제친 그는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휴식을 취했다. 전국체전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내년 시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 5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국내대회에 출전했다. 오랫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소감에 대해 "선발전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손연재는 올 시즌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을 끝까지 잘 마무리 지어서 기쁘다. 그런 점에서 전국체전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른 점에 대해서는 "리듬체조 선수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앞으로 선수들이 대한민국 리듬체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들이 됐으면 한다"며 격려했다.

손연재는 다음달 초 자신의 훈련지가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차기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그는 "내년 프로그램은 분위기가 확 바뀔 것 같다.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코치 선생님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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