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선 관련 '트위터' 국정원 직원 긴급체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국정원 직원 3명을 긴급체포했다.

18일 검찰은 지난 17일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정치, 선거관련 글을 올리고 리트윗한 것으로 확인된 국정원 전 심리전단 소속 직원 3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트위터에 오른 선거, 정치 관련 글이 자동으로 리트윗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실제 이런 방식으로 트위터에 확산된 글은 수 백만 건의 글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트위터 이용자가 심리전단 직원인지 확인하기 위해 서버가 있는 미국 측에 확인을 요청, 최근 미국 법무부로부터 요청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하는 과정에서 트위터 아이디, 이메일 주소 등이 심리전단 직원들의 것이라는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이들의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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