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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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후보 발표 '7번방의 선물'·'관상' 각축전

기사입력 2013.10.17 18:30 / 기사수정 2013.10.17 18:30

나유리 기자

▲대종상 영화제 후보 발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의 본상 진출 작품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규태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조민수 등의 참석 하에 진행된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2차 기자간담회에서는 최종 출품작과 본선 진출작 발표가 이뤄졌다.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감독상, 시나리오상 등 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11개 부문에 오른 '관상'(감독 한재림)과 각축을 벌이게 됐다.

또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와 '신세계'(감독 박훈정)가 7개 부문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류승룡(7번방의 선물), 송강호(관상), 이정재(관상), 황정민(신세계, 전설의 주먹)이 후보에 올랐으며 특히 황정민은 두 작품으로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엄정화(몽타주), 문정희(숨바꼭질), 윤여정(고령화 가족), 장영남(공정사회) 등이 오른 가운데 아역배우 갈소원(7번방의 선물)이 함께 후보로 올라 깜짝 놀라게 했다.

남우조연상은 백윤식(관상), 조정석(관상), 박성웅(신세계), 오달수(7번방의 선물), 유준상(전설의 주먹)이 각각 후보에 올랐으며 여우 조연상은 고아성(설국열차), 엄지원(박수건달), 장영남(늑대소년), 박민하(감기), 진지희(고령화가족) 가 후보에 올랐다. 특히 박민하, 진지희 등 아역배우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또 신인상 후보로는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박시후(내가 살인범이다), 박두식(전설의 주먹), 홍완표(힘내세요 병헌씨), 박정민(전설의 주먹), 갈소원(7번방의 선물), 신소율(나의 PS파트너), 민지현(노리개), 천민희(박수건달), 서은아(짓)가 후보에 올랐다.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는 총 51편이 출품 됐으며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예심이 이뤄졌다. 예심에는 일반심사위원과 각 분야에서 추천 받은 전문심사위원 그리고 온라인 심사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예선 심사를 통해 노미네이트 된 본선 진출작은 총 21편으로 '7번방의 선물', '고령화 가족', '관상', '설국열차', '신세계', '전설의 주먹', '내가 살인범이다', '몽타주', '공정사회', '숨바꼭질', '늑대소년', '박수건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힘내세요 병헌씨', '나의 PS파트너', '노리개', '짓', '감시자들', '베를린', '타워', '감기' 등이다.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대종상 영화제 후보 발표, 7번방의 선물, 관상 포스터 ⓒ 룬커뮤니케이션, NEW,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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