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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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김우빈 "'신품' 라이벌 장동건…죄송하고 감사"

기사입력 2013.10.17 12:36 / 기사수정 2013.10.17 12:36

나유리 기자


▲김우빈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김우빈이 선배 장동건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김우빈은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친구2'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담임 선생님 김하늘을 사이에 두고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김우빈은 '친구2'에서 장동건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하게 된 것을 두고 "출연 결정이 됐을 때 장동건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었다. 아들이 됐다고 말씀 드렸더니 궁금한거 있으면 뭐든지 물어보라고 하셨다"며 끈끈한 선후배 사이를 과시했다.

이어 "'친구' 1편에서 동수의 죽음이 저에게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힌 김우빈은 "만약 '그 날'이 없었다면 제가 이 영화에 참여하지 못했을 테니까 저에게는 감사한 날이다. 장동건 선배님에게는 죄송하고, 감사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 이후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물이다. 11월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광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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