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일희(25, 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일희는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이일희는 알렉시스 톰슨(미국, 17언더파 197타)에 이어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상승세를 타며 선두에 오른 이일희는 3라운드에서 퍼팅이 흔들렸다.
특히 이일희는 3라운드에서 퍼트 수가 31개까지 치솟았다. 이일희는 13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개인통산 L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이일희는 지난 5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5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이일희는 선두인 톰슨에 3타 차로 뒤쳐져있다.
유소연(23)과 김인경(25, 이상 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2타를 줄이며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8위 그룹에 합류했다.
박인비에 이어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1언더파 202타로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일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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