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미네아폴리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LA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에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기사를 통해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을 오는 15일 열리는 NLCS 3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4차전에는 리키 놀라스코를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12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NLCS를 치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하며 MLB 포스트시즌 첫 승에 도전했지만 3이닝 9피안타 4실점에 2개의 수비 실책까지 더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류현진에게는 이번 MLCS 3차전 등판이 이전의 부진함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를 1번 만나 7이닝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승리를 따냈었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이 좌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1할6푼7리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마운드에 오를 류현진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 주는 요소다.
한편 류현진이 등판할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은 오는 15일 오전 9시 7분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