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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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의 뜨거운 우정 "항상 기성용을 믿는다"

기사입력 2013.10.07 14:15 / 기사수정 2013.10.07 14: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용기를 낸 절친 기성용(선덜랜드)을 향해 힘을 불어넣었다.

구자철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12일 브라질, 15일 말리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귀국한 구자철은 앞서 입국해 SNS 파문에 대해 고개를 숙인 기성용에게 박수를 보냈다.

구자철은 "일단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얘기했을 것이다.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소중한 동료로써 항상 (기)성용이를 믿는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외면에 비춰지는 것 말고 우리가 아는 성용이가 있다.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선수다"고 기성용에 대해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기성용이 합류한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구자철은 "오랜만에 성용이도 대표팀에 들어와서 경기를 하게 됐다. 감독님 바뀌고 나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이기에 기대가 된다"면서 "저도 지난번 소집으로 많은 것을 느꼈다. 성용이도 아마 팀의 일원으로 많은 것을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철은 대표팀의 부진이 길어지는 와중에 만나게 된 최강의 상대 브라질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구자철은 "어느 팀과의 대결도 중요하지만 우선 승리에 목말라 있다"며 "이기고 싶다. 여러모로 굉장히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고 브라질전을 기다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구자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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