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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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끝내기' LG, 연장 끝에 한화 잡고 귀중한 1승

기사입력 2013.10.03 19:54 / 기사수정 2013.10.03 20:1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가 한화를 누르고 귀중한 1승을 얻었다.

LG는 3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0회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73승(0무 54패)째를 수확했다.

전날 각각 8점과 11점을 뽑아낸 LG와 한화의 타선은 두 선발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는 160km 빠른공을 앞세워 괴력투를 펼쳤다. 이에 질세라 한화 루키 송창현도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선발이 내려간 후 LG는 이동현을, 한화는 박정진을 올렸다. 이어진 불펜 싸움에서도 승자가 가려지지 않아,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길었던 0-0의 승부는 오지환의 방망이로 갈렸다. 10회말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송창식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끝내기 안타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 선발 리즈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11승 사냥엔 실패했다. 이어 등판한 이동현과 봉중근이 실점없이 이닝을 틀어막으며 짜릿한 한 점차 승부의 발판을 놨다.

반면 한화 송창현은 8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최다 투구수,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하고도 승수 쌓기엔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G트윈스 선수단(위), 레다메스 리즈(아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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