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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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잡아' PD, 박시은·진태현 키스신에 "너무나 훌륭한 캐스팅"

기사입력 2013.10.01 16:29




▲ 내 손을 잡아 박시은 진태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내 손을 잡아'의 최은경PD가 공개연인인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의 키스신을 바라본 느낌을 솔직하게 전했다.

최은경PD는 1일 경기도 일산 MBC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극본 홍승희, 연출 최은경 이계준) 제작발표회에서 "박시은과 진태현을 현장으로 끌어낸 장본인이 나다"며 입을 열었다.

최PD는 "두 분이 실제 연인이기 때문에 고민했다. 당사자들도 시청자 반응에 대해 우려를 하더라. 나는 그 부분에선 걱정이 없었다. 두 세번째 촬영에서 격정적인 키스신을 찍었는데 그 때 내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었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해 박시은과 진태현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어 "굉장히 오래된 연인으로서의 호흡이 있었다. 대사를 할 때 눈빛의 교감을 보니 이보다 더

잘할 수 없겠다 생각했다. 너무나 훌륭한 캐스팅이다고 판단했다"며 흐뭇해했다. 

또 "법정신에서 박시은이 재판을 받기 위해 들어갔을 때 진태현이 한연수(박시은 분)의 무죄를 믿는다고 증언하는 신을 찍었다. 연기적인 교감이 아니라 마치 실제 그런 상황이 생긴 것처럼 진태현의 불타는 의지가 보였다. 의도하지 않아도 진정성이 넘쳤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최PD의 말에 진태현은 "나는 일할 땐 일이다. 박시은이 아니라 다른 여배우였어도 격정적인 키스를 했을 것이고 법정신에서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감정에 빠져서 키스했고 예쁘게 나온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그렇고 촬영할 때는 일로서 임할 것이다. 이재황 형님과 그린씨도 있는데 내가 그걸 잘 하지 못하면 직진을 똑바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시은, 진태현, 이재황, 배그린이 출연하는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박시은은 패션디자인실 직원이지만 타고난 손재주로 장래 자신만의 브랜드샵을 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털털한 여주인공 한연수 역을 맡았다. 엄마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죗값을 치른 후 자신의 삶을 뒤흔든 대상을 향해 당당하게 맞서기로 한다.

진태현은 한연수를 사랑했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자신의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민정현 역을 맡았다.


'잘났어 정말' 후속으로 7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시은 진태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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