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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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둔' SF 지토, 다저스전에서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13.09.26 12:56 / 기사수정 2013.09.26 13:5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커브의 귀재'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끝나는 시즌, 일정상 마지막 등판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지토는 2007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13년까지 7년, 몸값은 1억2천600만달러(한화 약1천115억원)나 됐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오클랜드에서 7년 동안 102승(6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던 이 '영건'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지난 등판까지 62승 80패로 평균자책점 4.63으로 부진했다.

그래도 유종의 미에는 성공했다. 로테이션상 마지막 등판일 가능성이 큰 이날 등판에서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3회까지는 퍼펙트였다. 4회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부터 3번타자 맷 켐프까지 3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 이어 2사 이후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에게 유격수 실책에 의한 비자책점을 한 점 더 내줬다. 

팀 타선이 2회 3득점, 4회 2득점을 보탠 덕분에 지토는 5-2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게 됐다. 5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된 지토는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올 시즌 5승(11패)에 성공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배리 지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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