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은 진태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공개연인'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이 MBC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동반 출연한다.
23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시은과 진태현이 '내 손을 잡아'에 나란히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하희라 주연의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 후속으로 방송되는 '내 손을 잡아'는 친엄마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한 여자가 감옥에서 시간을 보낸 뒤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이들에게 복수하고 용서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박시은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여자주인공을 연기하며 진태현은 그런 여자를 배신하고 돌아서는 남자로 분한다. 박시은은 극중 자신만을 바라보는 한 남자(이재황 분)와 러브라인을 펼친다. 실제 연인인 박시은과 진태현은 현실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1년 함께 출연한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만난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공개연인이기 때문에 동반 출연을 결정하는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박시은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많은 생각을 한 뒤 동반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 외에도 이재황과 배그린이 출연한다. 10월 7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시은 진태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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