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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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주연 영화 '붉은 가족',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기사입력 2013.09.23 12:26 / 기사수정 2013.09.23 12:26



▲ 정우 영화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우가 주연한 영화 '붉은가족'이 제 26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 26회 도쿄국제영화제는 FIAPF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일본영화제로 매년 공식경쟁부문, 특별상영, 시네마프리즘, 일본시네마마스터즈 등의 부문에서 총 120 여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 중 도쿄국제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공식경쟁부문은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들의 영화 16편을 대상으로 한다. 도쿄그랑프리, 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여우주연상, 최우수남우주연상, 최우수예술공헌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붉은 가족'(감독 이주형, 제작 김기덕필름)은 가족으로 위장해 생활하던 네 명의 남파 간첩들이 가족과 이념 사이에서 빚는 갈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우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공작 활동을 하러 내려 온 간첩을 연기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인 정우는 2010년 영화 '바람'으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KBS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해신(손태영 분)을 짝사랑하는 서진욱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고 10월 18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출연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정우, 붉은 가족 ⓒ 벨엑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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