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지목사 이중생활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홍천군청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폭로한 '거지 목사의 이중생활'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장애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유흥비로 탕진하고 빚 9000만원을 장애인 가족에게 전가하는 등 거지목사의 이중생활을 폭로했다.
방송 직후 파문이 급속도로 확장되자 홍천군 주민생활지원과의 관계자는 15일 오전 홈페이지에 "관내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장애인 복지시설 관리책임자로서 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해 군민과 장애인 가족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군에서는 실로암연못의집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 후 시설 입소 장애인 전원을 지난 13일 관내 정부지원 장애인 생활시설로 분리보호 조치한 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며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설 지도 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거지목사 이중생활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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