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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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홈런' 추신수, 밀워키전 멀티히트 '데뷔 첫 100득점'

기사입력 2013.09.15 09:13 / 기사수정 2013.09.15 09:1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신시내 레즈)가 21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홈런, 2루타) 1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 8푼 9리로 올랐다. 팀은 7-3으로 승리했다. 

전날(14일) 밀워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다시 타격감을 살렸다. 2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첫 타석에서는2루타를, 2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다. 헬위그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7구 직구를 밀어쳐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2번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번트로 3루에 진출한 뒤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21호 홈런은 2회에 나왔다. 1사 1루에서 헬위그의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이 됐다. 신시내티는 이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6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율을 끌어 올렸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보토의 홈런에 득점했다. 4-3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중심 타순에 기회를 제공한 귀중한 볼넷이었다. 

추신수는 8회 타점을 추가했다. 8회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이날 경기 3번째 타점을 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 활약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득점에 성공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2010년 22개)에도 한 개차이로 근접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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