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5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 '인간이 만든 물체로는 최초'

기사입력 2013.09.13 10:44

한인구 기자


▲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무인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각) "보이저 1호가 현재 태양으로부터 117억 마일(187억km) 떨어진 항성 간 공간에 있으며 시속 6만km의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77년 발사된 보이저 1호는 발사 36년 만에 태양계를 벗어난 셈이다. 인간이 만든 물체가 태양계를 탈출한 것은 보이저 1호가 처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에 따르면 보이저 1호는 지난해 8월부터 주변을 감싸고 있던 태양의 전하 입자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등 태양계의 경계에 도달했을 때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보여왔다.

보이저 1호는 오는 2025년쯤 연료가 고갈돼 작동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중력에 이끌려 무한한 우주를 계속 여행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보이저 1호 태양계 탈출 ⓒ 미국 항공우주국]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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