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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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측 "앵커 복귀한 손석희에 기대감 높다"

기사입력 2013.09.12 14:31 / 기사수정 2013.09.12 14:3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측이 뉴스 앵커로 복귀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TBC 콘텐츠 사업팀의 한 관계자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 BCWW2013)'에서 "보도국내에서 손석희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종합편성 채널과 달리 보도·교양이 다소 약한 JTBC가 이 부문을 강화하고자 했고 그 선장으로 손석희가 꼽혔다. 손석희 또한 뉴스 프로그램의 개편과 혁신을 위해 자발적으로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덧붙였다.

손석희는 오는 16일부터 JTBC의 메인뉴스인 '뉴스9'의 단독 진행을 맡는다. 이번 '뉴스9'의 진행을 맡은 손석희는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관계자는 "물론 화제를 몰고 왔지만 손석희는 단순 화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전문성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부임 전후의 뉴스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한 가지 사안의 미세한 면도 잘 포착해 세련되게 바꾸는 손석희의 능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JTBC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9'는 일반적인 뉴스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관계자는 "지금까지 뉴스가 이슈를 나열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면, 이제 손석희의 꼼꼼한 손길이 더해져 한 가지 주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손석희는 1984년 MBC에 입사해 간판 앵커로 활약해오다 2006년 MBC 아나운서 국장직을 사퇴, 성신여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지난 5월 13년간 진행해온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하고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11일 개막된 '국제방송영상견본시'는 국내외 방송영상콘텐츠 전시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열리는 방송영상콘텐츠 비즈니스 및 문화교류의 장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바이어 등 방송영상콘텐츠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오는 13일 폐막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손석희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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