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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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윤종신, 냉철·감성·재치 '매의 눈' 심사평 화제

기사입력 2013.09.11 20:5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윤종신의 촌철살인 심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Mnet '슈퍼스타K5'에서 이승철, 이하늘과 함께 메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윤종신은 평소 강조해왔던 심사 기준인 '희소가치'를 중시하고 있다.

'슈퍼스타K4'를 쉬고 올해 다시 돌아온 윤종신은 시즌 1부터 3까지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노하우에 냉철함과 설득력을 더한 심사 신공을 보이고 있으며, 참가자들을 다독이는 감성적 심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촌철살인 심사는 기본,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윤종신의 어록들을 냉철, 감성, 재치로 분류해 보았다.

1. 냉철

"리메이크에 대한 강박감이 있는 것 같아요. 파격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런 거 있죠. 파격보다 더 좋은 건 듣기 좋아야 하는 거죠" - 4회 잔나비 심사 중

"프로페셔널인데 보컬 쪽에서는 실수를 많이 하신 것 같고요, 다섯 사람의 프로페셔널에 대한 강박? 다르게 얘기하면 교만이 보였던 것 같아요" - 4회 미스터 파파 심사 중

"다 극찬을 해서 저는 되게 기대했는데 뭐 그냥 그래요. 내가 보니까 음색이 좋은데 선곡을 바보같이 했어" - 4회 변상국 심사 중

2. 감성

"시간이 참 빠르다는 얘기를 12살 학생과 60세 어르신께서 불러주셨는데 노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성 스테파노의 이야기가 너무 잘 담겨있어서 그런 자연스러움은 저희 기성가수도 못 따라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1화 김대성 스테파노 심사 중

"심사위원을 떠나서 음악적 동료로서 감동적인 시간이었고요. 다섯 분의 혼을 본 것 같은 느끼? 오늘 정말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서 좋았고요. 그동안 감사했고" - 1화 미스터파파 심사 중

3. 재치

"팥빙수 다 녹은 것 같아요. 파워풀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 4회 쓰레기스트 심사 중

"오늘 들었던 목소리 중에서 제일 좋다. 소년이 단발이면 보통 노는 애들인데. 내가 단발 형들한테 예전에 돈을 뜯겨서" - 4회 김민지 심사 중

이외에도 그가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꼽은 희소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회 임순영 심사 중 "고음을 가장 개성 있게 잘 낸다. 노래도 정말 잘 하고 잘 없는 소리여서"라고 평했다.

또 4회 김제휘 심사 중 "왼손 기타리스트예요? 완전 희소 가친데. 난 제휘군이 되게 특이하고 좋네. 우리 셋의 취향은 다르니까" 등으로 평가해 변함 없는 희소성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5'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윤종신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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