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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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엔젤스, 팬클럽 문화 꼬집었다 '기대'

기사입력 2013.09.08 22:0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엔젤스'가 팬클럽 문화를 풍자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엔젤스'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걸그룹 엔젤스의 팬클럽 회장 장유환은 회원들인 이혜석, 김진철, 엄태경, 김좋은을 모아놓고 음악방송 중 지켜야 할 수칙들을 설명했다.

장유환은 엔젤스가 아닌 다른 걸그룹이 나올 때 어깨를 들썩이지 않고 노래를 흥얼거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지키지 못하면 카페에서 강등되어 엔젤스의 글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유환은 엔젤스를 위해 회원들이 싸온 도시락 검사에 나섰다. 장유환은 칼로리 등을 운운하면서 도시락마다 퇴짜를 놓았다.

마침내 엔젤스의 홍예슬, 김민경, 안소미가 등장해 에이핑크의 '노노노'에 맞춰 귀여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장유환을 비롯한 엔젤스 팬클럽은 멤버들마다 고유의 응원멘트로 환호하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체로 참신하다는 평이다. 특히 '엔젤스'는 과도한 조공 문제 같은 잘못된 팬클럽 문화를 담고 있어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엔젤스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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