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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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측 "재방송서 박상돈 분량 통편집"

기사입력 2013.09.05 17:14 / 기사수정 2013.09.05 17:1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엠넷 '슈퍼스타K5'의 참가자인 박상돈이 사기 혐의로 기소 중지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제작진 측이 재방송에서 해당 출연자 분량을 통편집을 하기로 결정했다.

'슈퍼스타K5' 측은 5일 "박상돈과 관련해 향후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재방송에서는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돈은 지난 30일 '슈퍼스타K5' 4화에서 탈락이 확정되어 추가 방송 분량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돈은 지난 30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 일명 '말더듬이 참가자'로 출연했다. 그는 심사위원 앞에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말더듬이라는 것을 안 것은 20년 됐다. 노래 할때 만큼은 말을 더듬지 않고 잘 한다. 내 노래를 사람들이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참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말을 할 때와는 다르게 차분한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뛰어난 노래 실력이 아님에도 심사위원 이승철은 "계속 보고 싶다. 슈퍼위크 때는 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 와야 한다"며 그에게 합격을 선물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이런 '감동의 참가자'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한 매체는 박상돈이 고가의 수입 차량을 대여해주겠다며 돈을 피해자로부터 입금한 뒤로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6월 박상돈이 차량 대여를 빌미로 사기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7월 박상돈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졌다. 현재 기소중지 상태이지만 우선 박상돈의 소재를 확인해야하며, 현재 경찰에 와서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맞다"고 확인해줬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상돈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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