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노민우, 김옥빈 납치한 검은 속내 '쿠데타 예고'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노민우가 김옥빈을 납치한 검은 속내가 드러났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9회에서는 연남생(노민우 분)이 소무영(김옥빈)을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남생은 연충(엄태웅)의 표식을 쓴 서찰을 이용해 감옥에서 탈출한 소무영을 납치했다. 연남생은 소무영에게 "대막리지 연개소문(최민수)을 죽일 기회를 주겠다. 그게 널 데려온 이유다"라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소무영은 연남생의 말에 의아해 했다.

연남생은 소무영에게 납치한 이유를 전한 뒤 모설(박수진)을 만났다. 연남생은 "아버지는 내 그릇이 형님보다 작다고 판단하신 거다. 그래서 늘 형님 편만 드는 거지. 보여주겠다. 아버지께 내 그릇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막리지보다 더 높은 게 뭐냐. 난 왕이 되어 보려 한다. 나는 세상을 다시 뒤집을 거다. 고구려의 왕권을 바로 잡을 거다"라며 쿠데타를 예고했다. 연남생은 모설이 쿠데타의 성공 가능성을 희박하게 예상하자 "그럼 그 여자를 세워 고구려 여왕의 남편이 되는 건 어떠냐"며 끝까지 권력욕의 끈을 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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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민우, 김옥빈, 박수진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